임신 준비를 4월 초부터 했다.
임신 준비라고 해서 단지 피임을 하지 않을 뿐 특별한 일은 없었다.
그 후 2번의 생리가 지나갔다.
피임만 안하면 바로 될 줄 알았던 임신인데, 역시나 쉬운 건 아니었다.
생리가 시작할 때면 괜히 우울해지곤 했다.
슬슬 본격적으로 준비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과 동기 언니들이 임신 때 배테기 무조건 쓰라고 했었다.
배테기 없이 되면 좋겠다 했는 데 역시나 필요했나 보다.
임신을 준비하고 유산으로 이어졌던 내 첫임신이지만,
준비하고 한달만에 임신에 성공했던지라 내가 했던 방법들을 아래에 정리해보겠다.
(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!)
배태테 + 임테기
맘카페를 보면 배테기가 여러개 있다.
원포, 스마일리더 등 이 한국에서 유명한데
여기는 미국인데다가 스마일리더는 가격이 좀 더 있었다.
게다가 어플로 연동해서 배테기 수치를 정량화 할 수 있는 게 초보에겐 편할 거라 생각했고
저렴하고 대용량으로 사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배테기를 바랐다.
내가 사용한 배테기는 아마존에서 구입한 easy home이다.
배테기 사용법은 다음 글에서.
배란일이 될 때까지 매일 사용해야하는 거라서 일단 대용량으로 구매해야한다.
더불어 임신테스트기까지 있다면 감사한 일!
난 배란 9일부터 임신확인을 했으니 이 키트 덕을 톡톡히 봤다.
프로시드젤
질 내 산성화로 인해 정자의 이동이 잘 안된다는 점을 이용해 질을 약간 알칼리화해서 정자의 이동을 돕는다는 원리.
사실 나도 프로시드젤 덕분에 한번에 성공한 것 아닐까 생각이 든다.
배태기가 어플의 배란기와 동일했으므로 그럼 지난 두달간의 임신시도도 성공했어야 할 것 같은데
프로시드젤을 사용하자마자 성공한 걸로 봐서는 프로시드젤의 효과를 본게 아닐까!
무튼, 난 다음에도 사용할 예정!
체온계
(출처 : https://www.amazon.com/dp/B084ZRSM35?ref=ppx_pop_mob_ap_share)
배테기를 사용할 때 배테기가 너무 불명확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아니면 정말 진해진게 맞나 의문이 들 때
사람들은 다른배테기를 하나더 구입해서 확인한다고 한다.
하지만 난 임신확인도 같이 가능한 기초체온측정법을 사용하기로 했다.
기초체온을 측정하려면 입에 물 수 있는 구강 체온계를 사야한다. 가장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.
혀 아래에 체온계를 두고 측정하는 방식이다.
게다가 체온 변화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소숫점 둘째짜리까지 나오는 체온계를 사야 내 체온 변화를 나름 정확하게 볼 수 있다.
내가 구매한건 $10 언저리 였던 것 같은데 그 짧은 사이 절판되서 현재 판매되고 있지는 않는다.
내가 임신준비를 위해 구매한 물품들이다.
그 밖에도 영양제며 음식들이 있는데 그건 차차 공유하는 걸로.
임신 준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.
#미국임신준비 #미국배테기 #임신준비 #배테기 #배란테스트기 #임테기 #임신테스트기 #기초체온 #기초체온계 #프로시드젤 #임신성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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